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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보통에 편승

by 🔧🔨🛠 블로그 이전 준비 중입니다 🔧🔨🛠 2024. 11. 18.

뭔가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서 뭔가 보통 사람에 편승한 기분이었다.

항상 나는 남들과 달라왔는데

남들처럼 개를 키운다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했다.

그러고 보니 이제는 남들 사는 아파트에,
남들처럼 강아지를 키우고 산책하는

그런 보통 사람에 속한 기분이었다.

수원이와 함께하니 이런 삶을 살게 되는구나 싶고

그래서 기분이 이상하고
내심 좋았다.

나는 내가 그 보통에 낄 수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해온 터라

보통에 편승한 기분이
이상하지만 좋았다.

이게 소속감이라는 건가 싶다

난 항상 관찰자의 입장이었는데
내가 진짜 강아지를 키우게 될 줄이야

새로운 삶이 두렵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잘 살아보자 깽얼쥐들아!!